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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LG이노텍,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시장심리 급락

등록 2017.10.10 1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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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LG이노텍,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시장심리 급락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10일 오전 10시 기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LG이노텍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4단계'(보통)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매우 나쁨)로 세 계단 떨어졌다.

 주가도 약세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0.65%(1000원) 떨어진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많이 줄었지만 장 초반에는 3.90%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14만8000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LG이노텍의 MSI 레벨 하락은 4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당장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LG이노텍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실적', '영업이익', '증가', '전망', 'LG이노텍', '개선', '애플', '아이폰', '비중', '이상' 등이 많이 검색됐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69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지연과 3D 센싱 카메라의 낮은 수율로 계획대비 공급 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에 지연된 물량은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이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15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6%, 전년대비 203% 증가해 분기별 최고치를 갱신하고, 매출도 2조316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주가는 하락세에 있지만 10월에 3D 센싱 카메라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9월 대비 개선돼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I는 총 7단계로 나뉜다.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으로 분류된다.

 MSI레벨이 가장 높은 수준인 7단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 쪽으로 바뀌면 해당 종목에 대해 온라인상에서의 반응이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8월1일부터 선보인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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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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