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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등주]하이트진로, 실적 기대감 등에 시장심리↑

등록 2017.10.10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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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하이트진로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 지수가 10일 오전 10시 현재 7단계로 전거래일 1단계에서 6계단 뛰어올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로 이날 오전 10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시장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전날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의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은 내년 진로포차 2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 직영점을 포함해 매장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간 1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79억원, 4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47.4%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2분기에 이어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유효한 가운데 비수도권 소주 판매량 및 점유율이 늘고, 필라이트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260억원, 43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7.5%, 58.1% 증가해 시장기대치(43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맥주부문은 일부 레귤러 맥주 물량감소에도 가격인상효과 및 필라이트 판매호조, 수입맥주 확대효과가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20.9%의 외형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주부문은 51%를 웃도는 점유율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레귤러 소주의 외향확대가 예상된다"며 "서울 및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고 최근의 흐름이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 구조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한편 빅데이터 MSI 모바일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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