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수사 담당했던 경찰관 피해 여성 성폭행 시도
11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동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58) 경위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지난 10일 자신이 수사를 담당했던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을 잘 처리해 줘 고맙다는 의미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경위를 대기발령하고 성폭력특별법위반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A경위가 만취 상태여서 12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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