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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우체국에서 곰 난입 소동···결국 사살

등록 2017.10.12 08:47:23수정 2017.10.12 1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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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우체국에서 곰 난입 소동···결국 사살

【앵커리지( 미 알래스카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몸무게가 300파운드(약136kg)가 넘는 큰 곰 한마리가 미국 알래스카주의 한 우체국에 들어와 배회하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

 앵커리지의 KTVA 방송은 이 북미산 흑곰이 8일 우체국 빌딩부근의 수하물 하치장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건물은 일요일이어서 문이 닫혀 있었지만 그래도 우체국의 우편물 분류 담당 직원 75명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미 연방 우체국 (USPS)의 돈 페핀저 대변인은 말했다.  이 우체국은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 바로 근처에 있는 건물이다.

 우체국직원들은 곰이 들어오자 공항 경찰에 신고했고 곰은 컨베이어 벨트 위로 기어 올라 쓰레기 적환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출동한 공항경찰은 곰이 10여명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곰을 밖으로 몰아내려는 모든 시도가 실패하자 결국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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