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7일 'ARIRANG 주도업종 ETF' 상장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주도업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장을 주도하는 복수 업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며 기초지수 정기 변경 시 투자 업종이 변경되는 첫 업종 로테이션 ETF다.

 하나의 업종에 투자하는 업종 ETF와 달리 6개월간의 업종가격 모멘텀을 활용해 주도 업종을 선정하는 전략형 ETF로, 유동 시가 총액이 큰 3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종 모멘텀을 충실히 반영해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 주도업종 지수다. 즉 에프앤가이드 업종 분류 중 소분류 대상 6개월 수익률 상위 20개 업종 가운데 30개 종목을 선정했다. 30개 종목은 유동시가총액 최상위 20개 및 차상위 10개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초지수나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용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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