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2017 BIFF]올리버 스톤 "와인스타인 성추행, 정당화 될수 없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10-13 11:29:47
associate_pic
【부산=뉴시스】권현구 기자 =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리버 스톤 심사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 stoweon@newsis.com

【부산=뉴시스】 손정빈 기자 = 미국의 거장 감독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올리버 스톤 감독은 13일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어떤 시스템 하에서도 그런 일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 참석, "만약 법을 어겼다면 당연히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뉴욕타임스는 와인스타인이 수 십년 간 많은 여배우 및 여성 직원 등을 성추행 및 성희롱했으며, 이중 최소 8명과는 합의해 성추행 고소를 막았던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associate_pic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면서 자신이 설립한 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로부터 해고 당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3월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는 와인스타인. 2017.10.09

 이어 앤절리나 졸리·귀네스 팰트로·레아 세두 등 유명 여배우들이 와인스타인에게 성추행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와인스타인 섹스 스캔들을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와인스타인은 자신이 세운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전격 해고당했고, 그가 정식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될 경우 중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스톤 위원장은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다. 그는 "나는 와인스타인과 함께 일한 적이 없고, 그를 잘 모른다. 그가 이 산업에서 세운 업적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일단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스타인은 미라맥스·와인스타인 컴퍼니 등을 세워 수많은 걸작 및 문제작들을 제작·배급한 할리우드 최고 실력자 중 한 명이다. 불같은 성격과 앞뒤 가리지 않는 추진력으로 유명한 그는 '와호장룡' '갱스 오브 뉴욕'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수많은 오스카 수상작들을 제작했다.

 jb@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