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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영학 7시간 검찰 조사···"모든 죄를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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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0-13 2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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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17.10.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검찰이 13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고 곧바로 이씨를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후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김효붕)에 배당하자마자 구치감에서 대기 중이던 이씨를 불러 약 7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조사를 받은 이씨는 오후 8시53분께 핼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씨는 흔들리는 시선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크게 소리쳤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슨 말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잘못을 다 인정한다"며 "그동안 내가 약에 너무 취해 있었다.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곧 많은 분께 더 사과하고 내가 모든 죄를 받겠다"면서 "내 아내의 죽음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적이 있나' '기부금 유용 의혹은' '아내 죽음에 관한 진실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씨는 아내의 죽음에 대해 "내 아내는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을 했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검찰은 오후 8시55분께 김씨를 호송차에 태워 구치소로 이동했다.

  검찰은 경찰에게 넘겨받은 범행동기를 토대로 이씨가 정확히 왜 성추행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 등을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딸의 친구인 A(14)양을 추행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최모(32)씨와 이씨와의 상관 관계를 밝히는 수사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한 의혹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씨를 강제추행살인 및 추행유기, 사체유기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 이모(14)양의 친구 A양을 중랑구 망우동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인 뒤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의 딸 이양에 대해서 추행 유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데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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