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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야당, 조자룡 헌 칼 쓰듯 국감 보이콧···위헌·위법하고 있어"

등록 2017.10.14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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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야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에 반발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것에 대해 "야당이 조자룡 헌 칼 쓰듯이 국감을 보이콧하니 결국 위헌·위법하는 것은 그들"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당원 모임 '청년 정치 UP 데이트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탄핵당하지 않는 이상 임기도 보장돼 있다. 헌법재판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준 것"이라며"헌재의 판단에 의해서 권한대행이 있는 것인데 그걸 위헌·위법하다고 하면 그 분들은 딴 나라 법을 읽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조자룡 자신은 칼을 지니고 다니지 않고 남의 칼이 내 칼인 건데 백발백중이다. 남의 칼을 빼앗아서 찌르면 되는 것"이라며 "물건을 함부로 쓴다는 뜻으로 비유된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가장 성실하게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사고를 가졌던 분이 김이수 헌법재판관 권한대행인데 그분을 자격이 없다고 투표로 부결시켜 놓고는 잘했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로봇처럼 말도 못하고 가만 앉아 있어야 하니 속이 얼마나 답답할까. 법도 모르는 국회의원들이 '당신은 위헌·위법이야 '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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