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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CEO 페르난데스, 한국인 여성과 결혼

등록 2017.10.16 0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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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최고경영자이자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저스FC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53)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현지매체 더뉴스페이퍼, 스트레이트타임스 등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14일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코트다쥐르에 위치한 캡 에스텔 호텔에서 클로에란 이름의 한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클로에의 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30대 초반의 배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들은 신부의 나이를 20대로 보도하기도 했다.페르난데스와 클로에는 약 2년 넘게 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하객 150명 정도가 참석했다. 그 중에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동생 CIMB그룹 회장 다툭 세리 나지르 라작이 포함됐으며, 나지르 라작은 이날 베스트맨(신랑 들러리)으로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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