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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편견 해소 ‘정신건강박람회’ 19일 대구엑스코 개최

등록 2017.10.17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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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체험관, 교육관, 문화관, 정보관, 상담관 등 5개 주제관과 49개의 다양한 부스로 마련된다.

 체험관은 5개 테마별(자살예방,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정신건강, 중독예방치료재활)로 구성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교육관은 소통확대를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문화관은 정신건강 힐링 클래식 음악공연 등이, 정보관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201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이 25.4%(남 28.8%, 여 21.9%)로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14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10대~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는 우리사회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정신건강박람회에서 체험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10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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