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편견 해소 ‘정신건강박람회’ 19일 대구엑스코 개최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체험관, 교육관, 문화관, 정보관, 상담관 등 5개 주제관과 49개의 다양한 부스로 마련된다.
체험관은 5개 테마별(자살예방,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정신건강, 중독예방치료재활)로 구성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교육관은 소통확대를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문화관은 정신건강 힐링 클래식 음악공연 등이, 정보관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상담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201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이 25.4%(남 28.8%, 여 21.9%)로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14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10대~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는 우리사회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정신건강박람회에서 체험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10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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