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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김용재 교수, 네이버랩스와 산학협력 ‘로봇팔’ 개발

등록 2017.10.17 2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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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김용재 교수(44)가 네이버 로봇연구소인 네이버랩스와 산학협력으로 사람의 팔보다 가볍고 유연하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는'로봇팔'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가 로봇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10.17. (사진=코리아텍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김용재 교수(44)가 네이버 로봇연구소인 네이버랩스와 산학협력으로 사람의 팔보다 가볍고 유연하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는'로봇팔'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가 로봇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10.17. (사진=코리아텍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김용재 교수(44)가 네이버 로봇연구소인 네이버랩스와 산학협력으로 사람의 팔보다 가볍고 유연하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는'로봇팔'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앰비덱스(AMBIDEX)'라는 이름의 로봇팔은, 김 교수가 네이버랩스와의 산학협력으로 1년 간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김 교수는 “엠비덱스는 사람 팔의 장점인 유연성이나 높은 자유도에 이어 기존 로봇들의 장점인 정밀성과 고속제어 성능도 모두 갖고 있다”며 “사람과 비슷한 사양의 대부분의 로봇 팔은 무게가 20㎏이 넘지만, 앰비덱스는 2.6㎏으로 가볍다”고 밝혔다.

 엠비덱스는 경량화를 위해 무거운 구동기는 어깨와 몸체 부분에 배치하고, 와이어를 이용해 가벼운 팔을 구동하는 구조로 만들어졌고 강도와 강성을 증폭하는 특수한 구조로 제어성능도 우수하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사람의 팔은 7개의 자유도를 갖고 있는데, 앰비덱스도 사람과 같은 7자유도(관절)를 갖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기존 산업용 로봇과 유사한 제어성능과 정밀도를 갖추고 있다"며 "요리·청소·서빙·간병·재활·레저·스포츠 파트너 등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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