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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과학 메이커교육 확산

등록 2017.10.18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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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과학 메이커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메이커교육을 위해 32개교(초 7교, 중 9교, 고교 16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지정·운영하고, 63개교(초 15교, 중 20교, 고 28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ICT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2D-CNC, 스카시톱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미래형 과학교실이다.

부산에는 교육부에서 2014년부터 3년 동안 부산과학고와 부산일과학고를, 올해 부산동고에 각각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이들 3개 학교의 우수사례를 일반학교에 파급하기 위해 2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예산 3100만원을 지원해 올 2학기 중에 무한상상실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부산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32개 학교에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게 된다.

또 여유교실이 없어 무한상상실을 설치할 수 없는 학교 63곳에 3D-프린터, 아두이노 등 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원연수 및 교육과정과 연계해 메이커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과학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도 펼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2~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학생, 교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창의융합교육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2017 창의융합 페스타'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지금까지 과학고나 영재학교 중심으로 이뤄진 메이커교육을 모든 초·중·고교로 확산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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