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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자영업자 등골 빼 부잣집 알바 용돈 주는 것"

등록 2017.10.18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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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문성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문성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18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발언.

○…"어떤분은 월 100만원을 못버는 영세자영업자 등골 빼서 부잣집 알바 용돈 더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10명중 3명만 저소득가구 구성원이고 나머지는 부잣집 알바생이 많다"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가)'오늘은 점심 뭐 드실래요'라고 물으면 (가해자가)'너'라고 얘기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이어 발생한 2건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질타하면서. 한 의원은 "성희롱 사건 주요 내용을 살펴봤는데 도저히 읽고 있을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개탄.

○…"국감 한두번 출석하느냐. 가서 국회법 읽어보고 와라." =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이 "꼭 필요하시다면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겠다"는 박성준 중앙노동위원회 답변 태도를 질타하면서. 홍 위원장은 "국감 관련법을 보면 국회가 요청한 자료는 국가 기밀을 제외하고 제출하게 돼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출석했느냐"며 박 위원장을 질책.

○…"저도 많이 늙었고, 세월이 많이 지났다." =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1998년 노사정위 출범 당시 문 위원장님은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를 주도하신 분인데 이 자리에 있어 아이러니하다. 소회를 한번 말씀해보시라"는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의 질문에. 이어 문 위원장은 "그때의 절박함 만큼이나 사회적대화의 절박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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