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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남역 인근 건물 차량 돌진, 6명 중경상···"운전 미숙"

등록 2017.10.18 1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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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18일 오후 12시36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로 돌진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공=강남소방서)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18일 오후 12시36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로 돌진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공=강남소방서)

턱에 걸리자 엑셀 밟았다가 사고
"차량 이상이나 급발진 언급 없어"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대낮에 중년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시민들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강남역 인근에서 주차장에서 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건물 외벽을 충돌한 후 건물 1층 입구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5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뒷바퀴가 턱에 걸리자 빠져나오기 위해 운전자가 엑셀을 밟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차가 돌진했다. 이후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핸들을 틀었다가 차량이 건물 안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 이상이나 급발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며 "턱을 넘으려 엑셀을 밟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서 보행자 4명이 차와 부딪히는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40대 여성은 중상을 입어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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