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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육시설 5개중 1개 미신고 운영···분뇨관리 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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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0-19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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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미신고 상태로 운영되는 개 사육시설이 전국 519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되는 분뇨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개 사육시설 총 2667개소 가운데 신고기준(60㎡)에 해당함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로 신고되지 않은 곳이 519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기준에 미달이거나 면적 확인이 불가능한 시설은 제외한 것으로 실제 신고해야 할 개 사육시설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신고 된 사육시설에 있는 개는 8만9989두에 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2만9031두(118개소), 전북 2만2897두(89개소), 경북 1만6158두(106개소) 순으로 많았다.

 문제는 미신고시설에서 가축분뇨가 어떻게, 어디로 처리되는지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개의 분뇨는 1두당 하루에 약 1.7kg를 배출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8만9989두가 하루에 약 153톤에 달하는 가축분뇨를 발생시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신고시설과 미신고시설을 불문하고 개 사육시설에 대한 환경부(각 지방청) 점검 이력이 거의 없었다.

 한 의원은 "개 사육시설을 비롯해 모든 축종들의 가축분뇨 배출시설들을 점검하고 축종별로 허가 및 신고기준에 따라 각 시설들이 허가 또는 신고한 후 운영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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