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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대우조선, 다운사이징해서 생존 기반 갖추는 게 급선무"

등록 2017.10.23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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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3. [email protected]

"조선업 전망, 낙관은 시기상조"

【서울=뉴시스】이현주 강지은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현 시점에서는 집행국으로서 대우조선해양을 다운사이징 해서 생존의 기반을 갖출 수 있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선업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을 구조조정하고 우리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업 전망에 대해 "대우조선이 상반기 흑자로 전환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아직 기다려봐야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조선업에서의 수주가 약간은 살아나고 있다. 장기적 추세로 가는 건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며 "조선의 단가가 낮은 걸로 봐서는 낙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외부인으로 구성된 위원들의 전문성이 높다고 보고 독립적으로 평가해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외부 기관으로서의 한계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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