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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상생협력 공동선언

등록 2017.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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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상생협력 공동선언

산업통상자원부, 은탑산업훈장에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맞아 반도체 업계가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반도체의 날'기념식을 열었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2008년부터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산업 생태계강화를 위한 '반도체 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먼저 반도체 산업계 주도로 반도체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소자·장비기업이 나서서 부품·소재 등 반도체 뿌리 산업 육성을 위해 유망품목 발굴·기술개발·제조·성능 검증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성장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도 반도체 업계가 나서서 연구개발(R&D), 생산·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해 반도체 업계가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반도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발전에 공적을 남긴 유공자 40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은탑산업훈장은 10나노·20나노 디램(DRAM)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최대 용량의 서버용 메모리를 개발한 공로로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이 받았다.

반도체 모든 공정 장비의 국산화를 이루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한 유진테크의 엄평용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0 나노급 낸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2017년 제4세대(64단) 브이(V)낸드의 본격적인 양산화에 성공해 반도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삼성전자의 임용식 상무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핵심부품인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업계가 다짐한 상생협력 선언은 우리 반도체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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