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세종홀, 4개월 공사 끝 11월 7일 재개관
【서울=뉴시스】 세종홀 로비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그 동안 세종홀은 결혼식, 돌잔치 등의 장소로 이용돼왔다. 하지만 문화예술기관과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디. 도심 전시컨벤션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여서 운영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은 그 동안 외부 임대업체에게 운영을 맡겨온 세종홀을 리뉴얼한 후 복합문화예술기관(Cultural Arts Complex)에 걸맞게 직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단일 공간이었던 세종홀은 리뉴얼 후 가벽 등을 활용해 A홀(200석), B홀(50석), C홀(50석) 3개 공간으로 분할하거나 통합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부족했던 음향, 조명 등의 부속 설비도 보강했다.
【서울=뉴시스】 세종홀 연회장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덕분에 세종문화회관 1층 대극장과 미술관을 잇는 통로와 연결하는 개방형 로비가 신설됐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의 다른 시설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열린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편의가 대폭 향상된다"고 자랑했다.
세종홀의 운영도 임대업체에 일괄 위임했던 방식에서 세종문화회관이 관리한다. 식음료 제공과 행사 진행은 특1급 호텔인 세종호텔이 운영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서울=뉴시스】 세종홀 입구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홀은 향후 대형복합전시, 국제컨퍼런스, 문화포럼 및 제작발표회, 현대 첨단산업제품 전시회, 공연·전시연계 리셉션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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