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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세종홀, 4개월 공사 끝 11월 7일 재개관

등록 2017.10.30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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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종홀 로비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홀 로비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 세종홀이 오른 11월7일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연회장 1620㎡과 부속시설 717㎡에 대한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쳤다.

그 동안 세종홀은 결혼식, 돌잔치 등의 장소로 이용돼왔다. 하지만 문화예술기관과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디. 도심 전시컨벤션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여서 운영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은 그 동안 외부 임대업체에게 운영을 맡겨온 세종홀을 리뉴얼한 후 복합문화예술기관(Cultural Arts Complex)에 걸맞게 직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단일 공간이었던 세종홀은 리뉴얼 후 가벽 등을 활용해 A홀(200석), B홀(50석), C홀(50석) 3개 공간으로 분할하거나 통합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부족했던 음향, 조명 등의 부속 설비도 보강했다.

【서울=뉴시스】 세종홀 연회장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홀 연회장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또한 각각 단절됐던 대극장, 미술관, 세종홀 로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내부 동선 체계를 개선하고 주변 공간과 단절되어 있던 공간을 한결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고 세종문화회관은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덕분에 세종문화회관 1층 대극장과 미술관을 잇는 통로와 연결하는 개방형 로비가 신설됐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의 다른 시설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열린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편의가 대폭 향상된다"고 자랑했다.

세종홀의 운영도 임대업체에 일괄 위임했던 방식에서 세종문화회관이 관리한다. 식음료 제공과 행사 진행은 특1급 호텔인 세종호텔이 운영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서울=뉴시스】 세종홀 입구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홀 입구 투시도. 2017.10.30.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세종홀은 세종문화회관의 예술경영 노하우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해 서울 도심의 대표적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홀은 향후 대형복합전시, 국제컨퍼런스, 문화포럼 및 제작발표회, 현대 첨단산업제품 전시회, 공연·전시연계 리셉션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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