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 등 경상권 4개 기관, 기업회의 유치 ‘맞손’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바이어 유치와 이에 따른 재정적 지원을 하고 경상권의 컨벤션뷰로들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회의 상품 개발과 유치 마케팅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기업회의 유치 과정에서 한 개 도시의 상품 보다는 여러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을 때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재유치 활성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협약을 계기로 향후 대구시는 기존의 기업회의 상품에 더해 창원의 기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공단 등의 산업 시찰 인프라를 접목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회의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참가 기관별 예산을 분담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업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동 마케팅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더불어 경상권이 공동 노력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회의 개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회의는 해외 기업 혹은 다국적 기업이 임직원들의 교육·교류·포상을 위해 타 국가에서 개최하는 회의로 기업인들이 지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지역 숙박, 음식 등의 직접적 지출 이외에도 간접적 파급효과가 커 국가적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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