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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기원 세계대회, 11일 서울서 열려…8만명 참가

등록 2017.11.07 15:29:10수정 2017.11.07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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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사진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사진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전 세계 종교·정치 지도자 2000여명이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의 위기 해소를 염원하는 세계대회를 연다.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화합과 통일, 평화의 새 시대를 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세계 70여개 나라에서 온 종교·정치 지도자 2000여명을 비롯해 8만여명이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1부(평화비전 스피치) 순서로 유경석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축원의식, 연합합창단의 평화축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주제 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제임스 울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 미국 메릴랜드 주복음대성당의 돈 마이어스 주교 등이 평화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조직위원회측은 설명했다.
 
2부(효정평화콘서트)에서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경석 공동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종교를 초월한 화합으로 평화세계를 실현하자는 취지"라며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의 안녕, 세계 인류가 지향해야 할 참된 평화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 실천을 결의하는 평화집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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