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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에 대한 총 공세 펼쳐.. 예멘 시리아 레바논 전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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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08 0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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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 사우디 아라비아) = AP/뉴시스】 =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통신사가 배포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사진.  그는 사우디 국내 개혁과 정적에 대한 숙청을 감행하면서 예멘,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 지역의 여러 주변국에서 이란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사우디 아라바이가 중동의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대 이란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의 영향권에 있는 레바논,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각지에서 대 이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런 정책은 살만 국왕의 아들로 사우디에서 최고 권력을 확고하게 굳힌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것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를 치기 위해 레바논의 총리를 사임시키거나 이란과 가까운 예멘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 강화,  카타르와의 대치 등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우디 군의 이란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침공은 없었으며,  이란의 영향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연하게 벌여온  주변국 내 군사 작전도 크게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이  그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 전쟁을 이용해서 국경 인접지역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폭넓은 지역의 국가들과 나름대로 동맹과 우호관계를 굳혀놓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우디가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추진할 것인지,  그렇게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이다.  지금까지 사우디의 이런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주말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으킨 도발과 대 이란 공세는 중동지역에  다음과 같은 극적인  긴장 상태를 불러일으켰다.

 __ 예멘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타깃으로 미사일을 한 발 발사하자 사우디 정부는 이란이 그 미사일을 공급해준 나라라며  이는 "전쟁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미사일은 사우디 군에 의해 저지되어 공중 폭발했지만 이는 2015년 시작된 예멘과의 전투에서  사우디 본토에 대한 반군의 최대의,  가장 깊숙한 원거리의 영토침공이었다.

 __ 사우디는 이란의 가장 강력한 동맹인 헤즈볼라가 지배하고 있는 레바논 정부를  와해시키기 위해 나섰다.  사우디와 동조하고 있는 사드 하리 레바논 총리는 리야드에서 11월 4일 갑자기 사퇴를 발표해 사우디 정부가 사임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__ 사우디 국내에서는 모하메드 왕세자가 권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 숙청을 감행했다.  여러 명의 왕자들과 중요 원로들이  반부패 단속이라는 명목으로 체포되었지만  이는 왕세자의 잠재적 정적들과 비판자들에 대한 제거작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예멘에서 쏘아보낸 미사일에 대해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보류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미 미국으로부터 매입한 최신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엄청난 군사력을 가진 아랍 에메리트의 강력한 동맹국이다. 

  또한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미 예멘 전선에 투입되어 폭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사우디의 행보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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