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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트럼프가 쐐기, 코리아패싱·균형외교 정쟁 지양돼야"

등록 2017.11.08 0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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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코리아패싱을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분명히 확인된 만큼 앞으로 코리아 패싱이나 균형외교를 둘러싼 국내 소모적 정쟁이 지양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된 코리아패싱에 대해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다고 분명히 강조하고 쐐기를 박았다"며 "북핵 문제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도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 외교 정책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어제 회담은 튼튼한 한미 방위(동맹)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군사적 억지력을 확실히 다지고 한편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을 더욱 더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이라고도 자평했다.

 이어 "강력한 군사적 대응체계 구축과 평화적 방식에 의한 해결이라는 민주당이 일관되게 견지해온 (대북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확인된 것이라 의미가 매우 크다"이라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굳건 한미동맹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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