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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네시아 도착…9일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록 2017.11.08 2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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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미국 첫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6.28.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6.28.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동남아 첫 순방지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오는 10일까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전체 GDP와 인구·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핵심국가이자 우리나라의 제1호 해외투자, 제1호 해외 자원투자가 이루어진 중요한 국가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9일 오전에는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어 자카르타에서 60km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실외베란다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방산·인프라·경제·통상 및 실질 협력 증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ASEAN)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현장에서 회담하려 했지만 시위대로 인한 교통통제로 이번에 만나게 됐다.

 정상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양국 관계 부처 간 MOU 서명식을 갖는다. 이어 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주요 수행원 및 양국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약 70여 명과 함께 위도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자카르타에서의 공식일정 외에 문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경제 외교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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