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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 50대女 칼로 찔러 살해한 중국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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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09 1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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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나선 피해자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자신을 만나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거 과거 직장 여성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김모(3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출근에 나선 중국동포 A(54·여)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9월 공사현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A씨가 자신의 연락에 응하지 않아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일 오전 9시40분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근처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수집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서자 김씨가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지기 전 김씨가 A씨의 집을 찾아가 협박하는 등 스토킹 징후를 보였는지 조사했지만 이 같은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김씨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신고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실시한 뒤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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