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국제공항 미사일 공격 규탄"
【 사나 ( 예멘 ) AP/뉴시스】 지난 8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공습으로 철저하게 파괴된 예멘의 수도 사나 주택가 모습. 예멘의 후티 반군은 11월 4일 사우디의 민간인 폭격을 응징한다며 사우디 수도권 최대의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2017.11.05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지난 4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사우디 공군이 요격했다는 사우디 정부의 발표에 주목하며, 민간인과 국제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미사일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멘 내 무력충돌이 지속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등 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예멘 내 모든 당사자들과 주변 관련국들이 예멘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는 예멘에서 리야드 외곽의 킹 칼리드 공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사우디 공군이 요격해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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