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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지자체 최초 '치매극복 선도기관' 인증

등록 2017.11.12 12: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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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보건복지부 '치매 극복 선도기관' 선정 현판. 2017.11.12. (사진 = 동작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보건복지부 '치매 극복 선도기관' 선정 현판. 2017.11.12. (사진 = 동작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 극복 선도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극복 선도기관'은 정부가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한 인증제도다. 공공기관을 치매 극복의 사회 주체로 참여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조건은 조직 구성원의 치매 관련 교육 이수 여부다.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구는 지난 9월19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기관선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달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준영 동작구치매지원센터장 초청 '치매 바로알기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구가 추진하는 치매정책과 치매극복 파트너로서 직원들이 지녀야 할 자세 및 향후 과제 등을 공유했다.

 지난 8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인식도 설문조사에서 70% 이상이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전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연차보고서 등 지속적인 치매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정책에 맞게 치매관리 사업을 장려하는 등 선도기관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구는 15일 구청 현관에서 '치매극복 선도기관' 현판식을 열고 비전을 발표한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사당1동에 내년 3월까지 6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치매인식개선을 비롯한 각종 특화사업을 펼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동작구는 선도적인 치매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동작구 치매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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