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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병원, 간호사 선정적공연에 김진태 후원금까지

등록 2017.11.13 09:34:18수정 2017.11.13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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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선정적인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017.11.11.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서울=뉴시스】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선정적인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017.11.11.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춘천=뉴시스】고성호 기자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체육대회에 참여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가 동료 간호사들에게 지역 정치인 후원금을 내도록 알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춘천성심병원의 간호사 A씨는 지난해 동료 간호사들에게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의 정치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했다.

 또 A씨는 김진태 의원의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내부 메일을 이용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 조치를 내린 상태다.

 현재 병원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 관계자는 "정치인 후원금을 안내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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