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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기업, 엔터업계와 협업 '속도'…"아이돌 굿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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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14 06:00:00  |  수정 2017-11-14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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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최근 티몬, 11번가 등 E커머스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손잡고 상품 판매 및 프로모션 진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불황 없는 아이돌 굿즈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인기 아이돌의 이미지가 포함된 상품인 이른바 '아이돌 굿즈'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변화다. 웃돈을 붙여 거래되는 일도 적지 않다. 아이돌 상품 매출 규모는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앞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진행을 맡은 데 이어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의 투표까지 맡게 됐다. 

 남자 유닛 9명, 여자 유닛 9명을 선발할 국민 투표는 오직 티몬에서만 할 수 있다. 티몬은 총 4차례의 투표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합격 여부는 이를 통해 결정된다.

 아울러 티몬은 유닛 응원봉, 필기구 등 더유닛 공식 굿즈 40여종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김상희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지난 파트너십을 통해 거둔 여러 긍정적인 성과 덕분에 이번 '더유닛'의 투표도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쾌적한 투표가 가능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11번가도 한류 대표 아이돌 엑소의 굿즈를 국내 11번가와 역직구몰 글로벌 11번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동시 단독 판매한다. 여기엔 엑소 멤버들이 기획에 직접 참여한 상품도 있다.
 
 11번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엑소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보이셔츠, 자수명찰, 티셔츠, 집업후디, 콘서트 응원용품 등을 공개한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손난로, 텀블러 등의 시즌상품과 엽서북, 티켓홀더 등을 추가로 판매한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e커머스-엔터테인먼트 업계 각각의 대표주자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단독 상품 기획 뿐 아니라 주문제작, 사전예약판매 등 판매방식에서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E커머스기업들이 엔터업계와의 협업을 이어가는 까닭은 최근 아이돌 굿즈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등 수익성 제고에 톡톡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지난 3일 11번가가 글로벌 11번가에 선보인 '엑소 포토카드 콜렉트북'은 판매 당일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중장년층의 구매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11번가 아이돌 굿즈 거래액 중 40~50대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20%에 달했다.

 이와 관련 한 E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돌과 연계한 단독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며 차별화된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판매방식의 전략적 다변화를 통해 신규 고객들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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