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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방미 "한미 FTA 재협상, 양국 돈독한 분위기 조성할 것"

등록 2017.11.14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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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출국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게리 콘(Gary Cohn)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당외교 차원의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1.14.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출국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게리 콘(Gary Cohn)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당외교 차원의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1.14. [email protected]

【인천공항·서울=뉴시스】 홍찬선 이재은 기자 = 4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번 방미로)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양국 이해관계가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굉장히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방미 의의에 대해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국민 우려가 많은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해 문재인 대통령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면서 "저는 그 후속으로 미국의 정치인 백악관 참모 경제계인사들을 만나서 굳건한 한미안보동맹을 미국에 알려주고,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와 정세에 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 데 대한 감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이뤄질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한국 측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양국 이해관계가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한미 FTA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굉장히 크고 미국이 농수산물 추가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한국 측 상황을 잘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미국은 다른 여러 나라 무역 파트너들과 무역적자 폭은 아주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미국 측 입장에서는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 재협상 분위기를 상호 이해 속에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분위기 조성에 목표가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해 추 대표는 "미국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대원칙이 조야(朝野·정부와 민간)의 정치인, 전문가 사이에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방미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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