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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심장학회, 고혈압 기준 하향 조정…130 이상이면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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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14 1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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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의 심장건강 전문 학회들이 13일(현지시간) 고혈압 기준을 하향하는 새로운 가이드인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심장병학회(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앞으로 혈압이 130/8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기존 지침에서는140/80mmHg이 넘어야 고혈압으로 분류됐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45세 이하 미국 남성 가운데 고혈압으로 분류되는 미국인은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세 이하 미국인 여성 중 고혈압이 있는 여성도 2배 늘어난다. 새 가이드라인에 관여한 로버트 케리 버지니아 의대 교수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케리 교수는 새 기준을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미국인은 7200만명에서 1억300만명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혈압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한 미국인은 420만명 증가한다고 케리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리 교수는 일부 미국인은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고혈압은 흡연에 이어 심장마비와 뇌졸증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심장병은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운동을 더 많이 하고 몸에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추면 심장 마비와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금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심장협회와 심장병학회가 마지막으로 혈압 지침을 수정한 것은 2003년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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