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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北의 '핵전쟁 연습' 비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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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14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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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방부·AP/뉴시스】동해에서 12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USS 니미츠, USS 로널드 레이건,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미국 및 한국 군함들과 훈련을 벌이고 있다.2017.11.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양국의 합동군사훈련을 역내 안정을 위한 정례적 훈련으로 재확인했다.

 애론 타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북한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비판에 대한 미국의소리(VOA)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의 군함과 비행기, 잠수함은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벌인다"며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해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해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자 대사는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 훈련이 "한반도 안팎에 최악의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며 동해상의 미 핵 항공모함 3척이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냉전시대에나 존재하던 B-52 핵탑재 가능 전략폭격기 상시출격 체제를 재가동했으며 한반도 상공으로 B-1B, B2 편대를 빈번히 출격하며 기습 공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 대사는 "미국은 지금 핵전쟁 장비를 한반도 안팎에 들여오면서 전쟁 훈련을 하겠다며 미쳐 날뛰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한반도 긴장 고조와 평화 저해의 주범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테흐스 총장이 유엔 헌장 99조(국제 평화 위협시 사무총장 권한으로 안보리 주의를 환기하는 권한)를 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 양국 해군은 지난 11~14일 동해에서 항모강습단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함과 니미츠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항공모함 3척과 이지스함 11척,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2척 등 7척이 참여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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