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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아나운서, MBC 라디오 '시선집중' 하차

등록 2017.11.14 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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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아나운서, MBC 라디오 '시선집중' 하차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동호 MBC 아나운선가 MBC 표준FM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하차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14일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프로그램을 당분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20일부터 라디오프로그램이 재개된다고 밝히면서도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함에 따라 '시선집중' 또한 진행자를 구하는대로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MBC노조 아나운서 조합원들은 신 아나운서를 부당노동행위·업무방행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신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했고, 이들을 방송제작현장에서도 철저히 배제해 해당 아나운서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신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국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던 MBC노조는 김장겸 사장이 전날 해임됨에 따라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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