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골맛 본 구자철 "자신감 갖고 떠난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11-14 23:45:36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대한민국 구자철이 패널트킥을 얻어내고 있다. 2017.11.14. taehoonlim@newsis.com
【울산=뉴시스】권혁진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느낀 11월 A매치 2연전의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최종예선과 유럽원정에서의 거듭된 졸전으로 신태용호는 지난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를 포함해 2연전을 1승1무로 마치면서 한숨을 돌렸다.

구자철은 세르비아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구자철은 "모로코전 때는 (손)흥민이한테 양보를 했는데 이번에는 흥민이가 양보했다. 내일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독일로) 가는데 자신감을 갖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투톱으로 경기를 소화한 구자철은 "(이)근호형과 흥민이가 콜롬비아전에서 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보다는 조직적으로 잘 맞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근호형과 내가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것을 전체적으로 인지시켜줬다. 나는 빠지는 것도 좋아하지만 나가서 연결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재성이와 (권)창훈이가 턴과 패스를 잘해 그런 부분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 사이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배경을 두고는 "10월에는 멤버가 제한적이었다. 그때 교훈이 너무 컸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또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실질적으로 이틀 밖에 훈련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것이 많았다. 안 좋은 경기들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토니 그란데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에 대해서는 무척 만족스러워했다. "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경력을 가지셨다"고 두 코치를 소개한 구자철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도 많이 물어본다.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팀내 분위기를 소개했다.

유럽파인 구자철은 아시아권 리그 소속 선수들과 달리 내년 3월까지 대표팀 합류 일정이 없다. "이번 소집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굉장히 많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동기부여도 됐다"는 구자철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가야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으니 그런 책임감을 갖고 돌아가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hjkw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