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주장' 기성용 "무승부 아쉽지만 자신감 올라왔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11-14 23:41:12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대한민국 기성용이 드리블하고 있다. 2017.11.14. taehoonlim@newsis.com
【울산=뉴시스】권혁진 기자 = "승리를 하진 못했지만 자신감이 올라왔다."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가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신태용호는 국내 2연전에서 1승1무를 기록, 잠시나마 경기력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날 기성용은 정우영(충칭 리판)과 함께 중원을 지키며 공수 조율 역할을 맡았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기성용은 "두 차례 경기력에서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금 경기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만족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안컵과 내년 3월 평가전까지 선수들이 100% 준비를 해야 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리가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잊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개인 기량과 피지컬에서 앞선 세르비아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치며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지금까지 많은 대표팀 경기를 뛰었지만 이 정도 피지컬은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편"이라며 "신체조건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세르비아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힘이 밀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서 새로 선보인 4-4-2 포메이션으로 그동안 불거졌던 경기력 논란을 한번에 잠재웠다.

기성용은 4-4-2 포메이션이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확하게 선수들이 전술을 캐치했다. 수비와 공격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설명해 줄 때 이해하기가 쉬웠다.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다른 포메이션도 준비하실 것이다. 4-4-2는 잘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100%는 아니지만 선수들도 전술을 인지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점 장면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전반 내내 앞선으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한번 올라갔다가 실점을 허용했다.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실점 장면에서 파울로 영리하게 지연했어야 했는데 그런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스페인 출신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에 대해선 "두 분 다 경험이 풍부해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 경험이나, 훈련 프로그램 등 여러 부분들이 앞으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jkw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