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열제·전영배 교수…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포함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수학교육과 조열제(사진 왼쪽)교수와 전영배 명예교수.2017.11.15.(사진=경상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 10년간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의 연구자
한국인 28명 중 2명이 경상대학교 수학 분야…경쟁력 입증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15일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조열제 교수와 전영배 명예교수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Analytics)는 15일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1년간 등록된 13만건 이상의 논문을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기준으로 상위 1%에 속하는 연구자들을 선정했다.

올해 총 3300명의 글로벌 HCR 중 우리나라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 수상을 포함해 3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3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수상을 한 것으로 실제 수상은 30명에게 진행된다. 이 중 한국인은 28명이다.

경상대 조열제 교수와 전영배 명예교수는 지난해 9월 세계적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s Researchers)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 교수는 비선형해석학 분야 중에서 부동점이론과 그 응용에 대해서 세계적 권위자로서 지금까지 발표한 SCI논문 350여 편과 저서 10여 권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되면서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톰슨 로이터로부터 인용지수가 세계 상위 1%에 속한다는 인증서를 받기도했다.

전 명예교수의 연구분야는 BCK/BCI-대수이며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관계가 있는 BL-대수, MV-대수, EQ-대수, MTL-대수 등과 이들을 배경으로 한 퍼지이론, 러프 및 소프트이론, Neutrosophic 이론, Smarandache 이론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과학적·학술적 연구와 특허 분석 및 규제 표준, 제약 및 바이오테크 인텔리전스, 등록상표 보호, 도메인 브랜드 보호 및 지적재산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현재 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독립 기업이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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