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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자회사 대표가 성희롱…"대표이사직 사임, 징계 예정"

등록 2017.11.15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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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자회사 대표가 성희롱…"대표이사직 사임, 징계 예정"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고객 여행경비 횡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하나투어에서 이번에는 여직원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상무 겸 자회사 대표이사 A씨는 지난 9일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여직원에게 볼을 대며 "뽀뽀해봐라", "옆구리 좀 긁어봐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직원은 다음날 사내 여성위에 신고했고, 하나투어는 사건을 접수한 후 지난 13일 가해자 조사를 마친 후 성희롱 여부를 확인했다.

하나투어 측은 "A씨는 사건 후 자회사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현재 대기 발령 상태다. 자체 징계조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교육 강화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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