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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포항 숙소 예약취소 희망자 100% 환불…제휴점도 지원

등록 2017.11.16 13: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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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포항 숙소 예약취소 희망자 100% 환불…제휴점도 지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여기어때가 최근 지진 발생지역인 포항과 인근의 숙소 예약을 100% 환불해주기로 했다.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및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 예약자를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전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강진으로 인해 포항 지역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 예약자 일부가 예약 취소를 문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기어때는 숙소 예약 취소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예약비용을 돌려주기로 했다. 해당 지역의 숙소 예약자는 여기어때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제휴점 대상의 지원절차도 마련하기로 했다.여기어때의 포항 및 인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제휴점은 100여 곳이다.

여기어때는 업주 전용 페이지 내에 지진 피해 접수 게시판을 개설하고 피해 상황 및 규모를 파악 중이다. 더불어 본사 직원을 현지로 급파해 포항과 경주 등 지역에 위치한 제휴점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조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숙소 대상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예약수수료 할인, 광고비 감면 등 지진 사태로 위축될 수 있는 관계 지역 숙박업주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지진으로 건물 손상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예약 취소로 인한 간접 피해를 입은 제휴점이 대상이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지진 피해로 타격을 입은 제휴점이 시련을 딛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여기어때는 제휴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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