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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입성할 예비창업기업 10사 확정

등록 2017.11.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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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입성할 예비창업기업 10사 확정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시민, 창업기업, 창업 유관기관들이 교류·협력하는 공간인 '서울창업허브'에 새로 입성할 예비창업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을 통과한 최종 10개사가 가려졌다고 17일 밝혔다.

 10개사는 6월부터 5개월간 2단계 육성과정을 거쳐 10대1 경쟁을 뚫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4개사 가운데 1단계 교육·상담 과정을 거쳐 우수 30개사가 선발됐다. 2단계로 시제품 제작 등 창업아이템 사업화 검증(1000만원 한도 내 지원)과 쇼케이스 성격 '데모데이'를 통해 10개사가 추려졌다.

 10개사는 앞으로 서울창업허브 안에 입주할 수 있으며 창업지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입주 후에는 실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 종합지원을 받는다.

 데이트 명소인 고급 레스토랑을 비수기에 파격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레스토랑 커플DC 서비스'라는 창업아이템을 개발한 이명길 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개인이 각종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사업모델을 설명·설득하고 협약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지난 4개월간의 가장 큰 성과는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운딩한 골프 코스의 궤적을 기록하는 '벨트착용형 스마트 골프 시스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최종락 대표는 "체계적인 교육·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면서 고객이 창업에 정말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난 4개월은 향후 스타트업을 운영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우수 예비창업자 대상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양질의 창업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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