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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주목…왜?

등록 2017.11.17 1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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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카밀라 카베요, 팝스타. 2017.11.17. (사진 = 소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카밀라 카베요, 팝스타. 2017.11.17. (사진 = 소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국 인기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멤버였던 카밀라 카베요(20)의 싱글 '하바나(Havana)'가 국내에서 뒤늦게 주목 받고 있다.

17일 소니뮤직과 음원사이트 멜론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초에 발매된 '하바나'는 역주행을 하더니 이날 오후 현재 1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갱신하는 중이다.

미국 힙합가수 영 서그(Young Thug)가 피처링한 '하바나'는 여유 있는 비트 위에 피아노의 반복적인 리프와 카밀라의 몽환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중간에 삽입되는 브라스 선율이 특히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주 영국 UK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으나 유튜버들의 '하바나' 커버 영상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팔로워가 460만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 '제이플라' 커버 영상은 업로드 3일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커버 댄스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댄스팀 '1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하바나' 댄스 영상 역시 9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소니뮤직은 "또한 중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여러 아마추어 라인댄스 동호회들이 자체적으로 안무를 구성해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카밀라는 싱글 ‘크라잉 이 더 클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올해 말 데뷔 정규앨범 '더 허팅 더 힐링 더 러빙(The Hurting The Healing The Loving)'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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