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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최저기온 기록…철원 -11.5도·서울 -6.6도

등록 2017.11.19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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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내륙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역 수상택시승강장 밧줄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7.11.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내륙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역 수상택시승강장 밧줄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7.11.19.  [email protected]


파주 -11.1도, 제천 -10.4도, 대전 -5.6도, 남원 -4.6도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고 복사냉각이 더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많다.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역으로는 철원 -11.5도, 대관령 -11.4도, 파주 -11.1도, 제천 -10.4도, 의성 -9.4도, 동두천 -9.2도, 서울 -6.6도, 원주 -6.5도, 대전 -5.6도, 남원 -4.6도 등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지만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백령도와 울릉도는 눈이 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현재 최심 적설 현황은 울릉도 8.6㎝, 백령도 0.5㎝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19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약 3~7도 가량 낮아 매우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서해상에서 남하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차차 남동진하면서 경기남부와 충남, 전라도는 오늘 낮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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