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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새 흔적 '고궁인존 원본문서' 경매…시작가 1000만원

등록 2017.11.20 0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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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대표 김민재)는 22일 진행되는 '제215회 삶의흔적 현장 경매'에서 '고궁인존 원본문서'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궁인존 원본문서. 2017.11.20. (사진=코베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대표 김민재)는 22일 진행되는 '제215회 삶의흔적 현장 경매'에서 '고궁인존 원본문서'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궁인존 원본문서. 2017.11.20. (사진=코베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사라진 옥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고궁인존(古宮印存) 원본문서'가 경매에 오른다.

 경매회사 코베이(대표 김민재)는 22일 열리는 '제215회 삶의흔적 현장 경매'에서 '고궁인존 원본문서'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경매 시작가는 1000만 원이다.

'고궁인존(古宮印存)'은 1971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당시 여러 궁(宮)에 흩어져 있던 옥새 등의 인장(印章)을 찍어서 발행한 자료이다.

본 문서에는 옥새(玉璽), 어보(御寶), 관인(官印), 종친인(宗親印) 등의 실제 인영(印影) 수백 과(顆)가 찍혀 있다. 총 매수는 507장에 이르며, 이는 530쪽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1971년 영인본(影印本)으로 초판 발행된 '고궁인존(古宮印存)'은 총 556쪽이다.

코베이는 "이번 경매에 출품된 '고궁인존(古宮印存) 원본문서'는 당시 발행한 자료의 원본문서로 그 가치를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며 "사라진 옥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현존 유일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1940~60년대 개봉해 오늘날까지도 영화의 고전이라 불리는 '순애보', '마음의 행로', '파리의 연인', '애수' 등 19점의 '영화 오리지널 포스터'가 출품된다.

1885~88년 일본에서 발행한 '명치자전(明治字典)' 19책 완질, 조선시대 한약의 이름과 효능, 제조 약재명 등을 한글로 표기한 '한글처방전' 등 희귀한 한글 자료도 경매에 부쳐진다.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수운회관 6층 코베이 전시장에서 경매한다. 경매개시 전까지 같은 곳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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