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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려대 등 5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

등록 2017.11.21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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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22일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성대 등 총 5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최근 단톡방, 학과 MT 등에서 지속적으로 여성에 대한 성희롱 등이 발생함에 따라 대학생들의 문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데이트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5개 대학의 양성평등센터 및 학생상담센터는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 추천 ▲최근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사례들을 제공해 전문가와 예방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대학축제 시 데이트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자신의 성 인식 및 연애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학내에서 유사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성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협약식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민영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장, 김경희 중앙대학교 인권센터장, 김미숙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처장, 조난숙 한성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처장이 참석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학은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서, 대학문화가 바뀌면 우리 사회 전반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대학 내 성 평등 의식의 확산은 데이트폭력 근절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또한 성 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통해 여성이 더욱더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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