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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관광 질적성장 계획추진 중"…한·일 지사회의서 발표

등록 2017.11.21 15: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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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7.11.21 (사진= 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7.11.21 (사진= 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 “제주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관광의 SWOT 분석과 함께 현재 관광분야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섬 특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이면에는 쓰레기·상하수도 등 수용력의 한계 문제, 저가 단체 관광에 의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한계 등의 위기에 노출되기도 했다”면서 “제주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주관광은 제주의 수용능력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제주 관광의 다변화, 인프라 구축, 관광 콘텐츠 확충, 위기 관리 시스템 등이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 과제의 해결수단으로 스마트 관광을 위한  인프라 개선, 신화테마파크의 개장, 지오투어리즘, 올레길 등의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한일해협권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열리고 있다. 이 회의에는 한국에서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에서는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의 시장과 지사, 실무진 7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에 대한 각 시·도·현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됐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1일 일본야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한 원희룡(왼쪽 다섯번째) 제주지사 등 한국의 4개 지역 지사와, 일본의 4개 지역 지사들이 서로 손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21 (사진= 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1일 일본야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한 원희룡(왼쪽 다섯번째) 제주지사 등 한국의 4개 지역 지사와, 일본의 4개 지역 지사들이 서로 손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21 (사진= 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 회의에서는 한일해협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8개 시·도·현이 함께 ‘내년 공동교유사업으로 청소년축구교류 사업을 일본국 사가현에서 개최하는 내용을 시작으로, 각 시도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대해 협력한다’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제1회 지사 회의를 가진 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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