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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亞순방 수행 미군 3명, 외국 여성들과 부적절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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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1-22 1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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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휴가를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후보에 대한 성희롱 주장을 믿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17.11.22
  군인 3명 현재 조사 중…유죄 인정시 행정적·사법적 처벌 불가피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아시아 순방을 하는 동안 외국 여성들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에 제기된 백악관 소속 하사관 3명에 대해 재배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하사관 3명은 백악관통신국(White House Communications Agency) 소속이다. 이 조직은 대통령과 부통령, 비밀경호국, 그리고 다른 보안통신과 관련된 관리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대통령 등의 각종 통신활동이 도청되는 것을 막고, 백악관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사관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았을 때 야간통행금지명령을 어기고 외국 여성들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 라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베트남 방문 중 이들의 행동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사건을 알고 있고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에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파나마를 방문하는 동안 백악관 소속 군인 4명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의혹에 제기된 바 있다. 2명은 육군, 2명은 공군에서 백악관으로 파견됐다. 이들은 당시 펜스 부통령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외국 여성들을 만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높은 수준의 비밀정보사용허가(security clearances)가 있는 군인들의 경우 국가안보를 위해 외국 사람들과 접촉 후에는 반드시 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나 부통령을 수행했던 군인들의 유죄가 인정되면 그들의 비밀정보사용허가는 취소되고, 행정적으로나 사법적으로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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