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진훈 수성구청장 출판기념회…대구시장 출마 공식화

등록 2017.11.24 15:4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2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2017.11.24.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2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2017.11.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24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자신의 저서 ‘이진훈과 정약용이 말하는 도시경영, 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역 정가는 이번 출판기념회에 대해 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이 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청장은 자신이 출간한 저서는 도시경영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실사구시 정신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이 청장이 대구의 미래 비전과 정책 아이디어, 세부 추진 방향을 제시한 ‘역동하라 대구경제’를 내놓은 후 4년간의 모색과 경험을 더했으며 도시경영의 원칙과 방법, 문제와 해결 방안,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역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청장이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정약용의 사상은 물론 실사구시 정신과 실학사상에 대한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이 청장은 실사구시의 의미를 “일을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정해 충실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에서부터 건설, 환경, 복지, 문화 등 현대 도시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히 “정치행정 지도자는 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루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행복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대구공항 문제 등 대구의 시급한 현안들도 실사구시 리더십을 통해 얼마든지 풀 수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