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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비단구렁이가 사람 칭칭 감아 죽여

등록 2017.11.28 2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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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국 중부 지방에서 사람이 3m 길이의 비단구렁이 뱀에 칭칭 감겨 으스러져 사망했다.

28일 현지 신문에 따르면 수크호타이주에서 55세의 남성이 뱀을 가둬놓았던 항아리에서 꺼내려던 순간 일을 당하고 말았다.

남자의 손에서 미끄러나간 뱀은 그의 손을 문 뒤 이윽고 남자를 칭칭 감기 시작했다. 63세의 누이가 남동생이 도와달라며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그녀는 뱀을 동생 몸에서 떼어내려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누이는 동생이 거대한 뱀에게 뼈와 몸이 으스러져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뱀은 죽은 남자가 잡아 흙 항아리 속에다 가둬놓고 있었다.

 남자가 죽은 뒤에야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뱀을 다시 잡아서 자루에 넣었다고 한다.

태국 여러 지역에서 뱀으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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