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양 찾은 관광객 4명 중 3명 '하루 이상 잔다'

등록 2017.11.29 09:57: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양=뉴시스】단양강 잔도.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단양강 잔도.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 설문조사 결과
2~3박 40.5%, 1박 32%, 4박 이상 2.4%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을 찾은 관광객 4명 가운데 3명이 하루 이상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9월4일부터 17일까지 관광객 375명(내국인 225명, 외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2~3박이 40.5%로 가장 높았고, 1박(32%), 당일(25.1%), 4박 이상(2.4%) 순이었다.

내국인은 당일(36.4%)보다는 1박 이상(63.6%)이, 외국인은 2~3박(62%)이 많았다.

체류 숙박시설은 내국인이 콘도미니엄(31.5%), 펜션(30.8%), 모텔·여관(10.5%) 등의 순이었고, 외국인은 게스트하우스(31.2%), 콘도미니엄(28.3%), 호텔(12.3%) 등으로 나타났다.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내국인은 7만1356원, 외국인은 9만3907원을 썼다.

여행 동행 인원은 내·외국인 모두 4명 이상(내국인 36.6%, 외국인 41%)이 가장 많았다.

동행자는 내국인이 가족·친지(63.1%), 친구·연인(25.3%) 순이었고, 외국인은 반대로 친구·연인(44%), 가족·친지(38%) 순이었다.
【단양=뉴시스】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 방문 횟수는 내국인이 2회(39.1%), 1회(24.9%), 3회(16.9%)로 재방문 비율이 높았지만, 외국인은 대부분 첫 방문(73.3)이었다.

내·외국인 모두 만족스러운 방문지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도담삼봉과 석문을 꼽았다.

단양의 개발 방향은 내국인이 '자연과 생태관광지', 외국인이 '레저스포츠 목적지'를 들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민선 6기 들어 체류형 관광 개발에 힘쓴 결과 성과가 보인다"며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기간을 늘리는 관광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는 내국인이 대전·충청(34.7%), 인천·경기(26.2%), 서울(18.2%) 순이었고, 외국인은 북미권(75.3%)이 가장 많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