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신 기술교육'…서울기술교육원 일반계고 훈련생 모집
선발 대상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계 고교 2학년 재학생(2018년도 일반계 고교 3학년 진급 예정자)이다. 학부모 동의와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학과는 총 14개 학과다. ▲멀티미디어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융합프로그래밍 ▲바이오메디텍 ▲외식조리 ▲자동차정비 ▲응용소프트웨어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취업 경쟁력이 높은 학과가 대부분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고교 3학년이 되는 내년 3월부터 필수교과 이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각 기술교육원에서 실습위주 현장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훈련비용은 무료다.
시는 재학기간 중 자격취득을 위한 기능시험 검정료와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기술교육원과 연계된 기업체 등에 취업알선은 물론 청년일자리센터 취업요령 교육, 면접정장 무료대여 등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현재 동부(강동구 고덕동), 중부(용산구 한남동), 북부(노원구 상계동), 남부(경기도 군포시)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2003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해 일반계고교 3년생을 위탁교육하고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의 최근 3년간 자격증 취득률은 76%, 취업률은 67%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일반계고교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받고 평생 일자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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