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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서남아 국가원수 최초 서울 명예시민 된다

등록 2017.11.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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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대통령궁에서 마히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콜롬보=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대통령궁에서 마히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이 30일 서울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서남아시아 지역 대통령이 서울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시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 현황 시찰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스리랑카 대통령과 면담 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박 시장과 시리세나 대통령은 수여식에 앞서 환담을 갖고 서울과 스리랑카, 그리고 서울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수도 콜롬보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다.

 두사람은 서울시 전자정부, 교통정책 등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 공유방안과 향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은 도시 간 정책공유 네트워크인 '시티넷' 총회 참석차 지난달 스리랑카 콜롬보를 방문했을 당시 시리세나 대통령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박 시장은 시리세나 대통령 방문에 대해 "인종·종교의 차이로 인한 오랜 내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갈등이 지속됐던 스리랑카 국민들의 실질적인 통합을 이끌어낸 시리세나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저를 포함한 서울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와 스리랑카 간 교류에 강한 애정을 갖고 계신 시리세나 대통령이 앞으로 더 교류강화에 힘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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