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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1.2%…정치보복 논란에 하락세

등록 2017.11.30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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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11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한 71.2%으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 흐름이 꺾였으나 7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11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한 71.2%으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 흐름이 꺾였으나 7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email protected]

   정당 지지율, 민주당 51.3% 1위…'내홍' 국민의당 최하위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정치보복 논란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71.2%로 지난주대비 1.8%p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5%p 오른 23.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군 댓글공작 관여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 실장이 구속됐다 법원 판결로 연달아 석방되자 지난 27일 72.5%로 내려갔다.

  이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8일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 이유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적법절차를 위배한 잘못된 행위'라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을 형사고발해야 한다고 밝힌 날, 문 대통령 지지율은 70.4%까지 떨어졌다.

  그러던 중 북한이 '화성-15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9일에는 외교안보 문제로 국내 이슈가 분산되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71.0%로 소폭 뛰었다.

  리얼미터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의 석방 소식이 확산되면서 보수성향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정치보복 논란이 심화됐고, 이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0.5%p 떨어진 51.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 속에 2.2%p 오른 18.6%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2주째 완만한 하락세 속에 0.4%p 떨어진 5.1%, 정의당은 김종대 의원의 이국종 교수에 대한 페이스북 글 논란 등으로 1.4%p 크게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 통합설 속에 당내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주에 이어 최하위를 이어갔다. 지지율은 0.2%p 오른 4.7%로 횡보세를 보였다.

   이번 집계는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7690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12명이 답을 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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